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미등록증권 판매’ 등 혐의로 제소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 등 가상자산 관련 지표도 급락했다.
코인데스크US는 6월 5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 주가는 SEC의 바이낸스 제소 소식 이후 10.3% 하락했다”고 전했다.
외한거래소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아 애널리스트는 매체에 “미국 규제 당국이 많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전망에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가상자산 관련주도 급락했다.
매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9% 하락했고, 채굴기업 라이엇블록체인과 마라톤디지털은 9%, 비트팜스는 6% 이상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대표적 친가상자산 기업으로 BTC(비트코인)를 대량 보유하고 있다.
앞서 SEC는 바이낸스와 이 회사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연방 증권법 위반 등 사유로 제소했다. 직후에 BTC(비트코인) 가격은 5% 이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