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US 성장의 걸림돌이 자오창펑(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라는 분석이 나왔다.
바이낸스US는 최근 직원 33%를 감축하고 대표도 사임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더블록은 9월 13일(현지시각) “CZ와 바이낸스US의 연결고리는 이 회사 성장에 있어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매체는 “바이낸스US 내부에서는 현재 위기 상황에서 사업 전개를 위한 3가지 선택지가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째로 주식, 선물 거래를 포함한 새 서비스 출시와 파생상품 라이선스 획득”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CZ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규제 분쟁을 해결하고 CZ가 보유한 바이낸스US 지분을 완전히 매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C는 6월 CZ와 바이낸스, 바이낸스US를 연방증권법, 자금세탁 등을 이유로 제소했고 현재 소송 중이다.
매체는 “두번째 선택지는 인프라 투자를 통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이고, 세번째는 회사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