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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농업고용 지표 예상치 상회…12월 금리 동결 확률 '61%'

  • 입력 2025.11.21 10:00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위미미디어 커먼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위미미디어 커먼스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 다시 우세해졌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자 BTC(비트코인)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20일(현지시간)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8월보다 11만9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4%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CNBC는 "9월 전망치는 5만명이었는데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라고 전했다.

통상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경기 과열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은 60.9%로, 0.25%포인트 인하 확률 39.1%를 앞섰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11월 21일 오전 9시 3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34% 내린 약 8만7094달러(약 1억2818만원)에 거래됐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 유동성 공급 전망이 악화돼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일 때가 많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10월 폭락과 대규모 선물 청산 이후 유동성 회복이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매수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고용·물가 지표와 금리 경로에 집중되고 있다. 12월 FOMC에서 동결이 확정될 경우 비트코인과 위험자산 전반의 단기 변동성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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