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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런치] 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가상자산 일제 약세...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 하회

  • 입력 2025.11.17 09:15

밤 사이 가상자산 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이제 가상자산 시장은 더 이상 투자자 심리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국제 유가, 나스닥 지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거시경제 변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디지털애셋>은 매일 오전, 글로벌 주요 이슈와 경제 지표를 분석해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추락 이미지. 출처=챗GPT
비트코인, 이더리움 추락 이미지. 출처=챗GPT

BTC(비트코인)를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이 미국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협정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분위기다.

11월 17일 오전 7시 57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8% 하락한 9만4327.28달러(약 1억3729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ETH(이더리움)도 2.46% 떨어진 9090.63달러(약 1323만원), XRP(리플)가 1.24% 내린 2.21달러(약 3216원)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07% 줄어든 3조1700억달러(약 4614조원)로 집계됐다. 공포탐욕지수는 18로, ‘극한 공포’ 구간에 머물다.

약세 배경에는 미중 무역협정 변수가 핵심으로 지목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추수감사절 이전 협정 가능성”을 언급하자 시장은 단기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약화된 투자심리 속에서 정책 신호가 엇갈리자 수급이 더 흔들렸다는 해석이다.

추수감사절 전후에는 미국 자본시장에서 거래량이 줄고 유동성이 얇아지는 경향이 있다. 시장 일부에서는 27일(현지시간) 전후로 협정 발표가 이뤄질 경우 위험자산 반등 가능성이 열리지만, 협상이 지연될 경우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가 카일 둡스는 협정이 “희토류와 수출 라이선스 조항을 중심으로 조기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1월 14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3% 상승한 2만2900.59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은 0.05% 하락한 6734.11,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65% 떨어진 4만7147.48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률 지수
나스닥 0.13% 2만2900.59
S&P500 -0.05% 6734.11
다우존스 -0.65% 4만7147.48

국제유가도 비슷한 흐름이다. 11월 16일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 대비 0.92% 떨어진, 배럴당 59.54달러(약 8만6660원), 브렌트유가 0.79% 내린 배럴당 63.88달러(약 9만2977원)를 기록했다. 반면, 두바이유는 11월 14일 전일 대비 1.13% 오른 배럴당 65.18달러(약 9만4869원)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상승률 배럴당금액
두바이유 1.13% 65.18달러
브렌트유 -0.79% 63.8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 -0.92% 59.54달러

아울러, 금값은 전일 대비 0.99% 떨어진 그램당 10만22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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