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가상자산 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이제 가상자산 시장은 더 이상 투자자 심리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국제 유가, 나스닥 지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거시경제 변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디지털애셋>은 매일 오전, 글로벌 주요 이슈와 경제 지표를 분석해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BTC(비트코인)가 10만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대규모 보유자인 고래들이 적극적인 매집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의 누적 매수가 이어진다면 시세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7일 오전 8시 31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59% 떨어진 10만1215.62달러(약 1억4655만원), ETH(이더리움)도 3.88% 내린 3297.48달러(약 477만4421원), XRP(리플)가 6.2% 하락한 2.2달러(약 3185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들어 10만달러(약 1억4479만원) 지지선 시험대에 올랐다. 비트코인은 한때 10만달러를 밑돌았으나 곧 반등에 성공하며, 현재는 10만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은 비트코인 매집을 지속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고래들은 이번주에만 약 2만9600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는 9월 말 이후 처음 나타난 대규모 누적 매집 신호로, 시장에선 이러한 움직임이 중기적으로 11만5000달러(약 1억6648만원)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시간 가상자산 시가총액 또한 2.69% 줄어든 3조3700억달러(약 4878조원)로 집계됐다.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오른 24(공포)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 뉴욕증시 | 상승률 | 지수 |
| 나스닥 | -1.9% | 2만3053.99 |
| S&P500 | -1.12% | 6720.32 |
| 다우존스 | -0.84% | 4만6912.3 |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6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1.9% 내린 2만3053.99에, S&P500지수가 1.12% 떨어진 6720.32에,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0.84% 내린 4만6912.3에 마감했다.
| 국제유가 | 상승률 | 배럴당 금액 |
| 두바이유 | -0.58% | 64.73달러 |
| 브렌트유 | -0.22% | 63.38달러 |
| 서부텍사스산원유 | -0.39% | 59.66달러 |
같은 날, 두바이유가 0.58% 떨어진 배럴당 64.73달러(약 9만3722원), 브렌트유가 0.22% 하락한 배럴당 63.38달러(약 9만1767원)에 마감했다. 반면, 서부텍사스산원유는 0.39% 오른 배럴당 59.66달러(약 8만6381원)에 거래됐다.
금값은 상승세다.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0.56% 오른 그램당 19만126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