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가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인근 '스푸지(Spuž)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고 몬테네그로 경찰이 밝혔다.
마리아 주키치(Marija Zugic) 몬테네그로 경찰청 공보관은 3월 27일(현지시각) <디지털애셋> 인터뷰에서 "3월 24일 몬테네그로 형사지법이 '최장 30일 구금 결정'을 내린 이후 권 대표는 스푸지 구치소로 이송돼 구금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는 포드고리차 시내의 경찰청 4층 공보실에서 이뤄졌다.
스푸지는 포드고리차 북쪽의 작은 마을이다. 스푸지 구치소는 포드고리차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지에서 스푸지 구치소는 통상 72시간 이상 구금된 피의자들 가운데 범죄인인도 절차를 밟고 있는 피의자들을 구금하는 시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