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ETH(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S-1(증권신고서)을 제출했다.
3월 27일(현지시각) 가상자산 매체 코인게이프는 "피델리티가 이더리움 현물 ETF S-1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SEC에 ETF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S-1, 19b-4(규칙변경제안서)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피델리티는 지난 2023년 11월 이 ETF 19b-4를 제출했지만 S-1은 3월 27일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Yes, @Fidelity filed the S-1 for their #ethereum ETF this morning. This is not an amendment this is their first. They had only filed a 19b-4 until today. https://t.co/stuKa4ZlSh pic.twitter.com/FiVJ08JwF8
— James Seyffart (@JSeyff) March 27, 2024
블룸버그 ETF 전문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3월 27일 "피델리티가 ETF S-1을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X(전 트위터)에 설명했다.
피델리티는 이 ETF에 스테이킹 서비스도 포함했다.
매체는 "3월 18일 피델리티가 이 ETF에 스테이킹 서비스를 포함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3월 27일 S-1에도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을 32개(약 1억6000만원) 이상 스테이킹한 검증인(Validator)에게만 이더리움을 보상으로 준다.
대량 이용자가 아니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직접 스테이킹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피델리티는 스테이킹 제공자와 협업해 이 ETF 소액이용자도 스테이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SEC에 신청한 것이다.
이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도 3월 19일 스테이킹을 포함한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