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SEC 소송 기각 요청할 것”

2023-06-30     박범수
코인베이스. 출처=Mariia Shalabaieva/ Unsplash

북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SEC는 6월 6일(현지시각) ‘연방증권법 위반’을 이유로 코인베이스를 제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월 29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가 SEC 소송 기각을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코인베이스는 SEC가 언급한 가상자산과 스테이킹 서비스가 실제로 증권이어야 SEC의 주장은 타당한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그래서 법원은 SEC 소송을 기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SEC가 증권성 판단 기준의 정의를 넓혔고, 그에 따라 자체적인 가상자산 규제 권한도 확장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EC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보면서, 가상자산카지 SEC 규제 관할로 끌어들인 것을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