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검찰, 권도형·한창준 기소…구속기간 연장 신청

2023-04-20     박상혁
권도형 TFL 대표가 3월 24일(현지시각) 몬테테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출처=인사이드이디션 유튜브 캡처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이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위조 여권 혐의로 기소하고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4월 20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 포베다는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이 위 여권 위조 및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공소장을 포드고리차 형사지법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검찰은 피고인들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구속 기한은 4월 23일이었다.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는 3월 23일(현지시각)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으로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다음 날 포드리고차 지방법원은 이들에게 '최장 30일 구금’ 명령을 내렸고 이들은 포드고리차 외곽 스푸지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