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몬테네그로 경찰 "권도형, 수도 인근 구치소 구금"

2023-03-27     박상혁=포드고리차
몬테네그로 경찰청 공보관들이 3월 27일(현지시각) 경찰청 4층 공보실에서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가 수도 포드고리차 인근 '스푸지(Spuž) 구치소(detention facility)'에 구금돼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이 마리아 주키치 공보관(왼쪽), 오른쪽은 차르나 라스토데르 공보관. 출처=박상혁/ 디지털애셋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가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인근 '스푸지(Spuž)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고 몬테네그로 경찰이 밝혔다. 

마리아 주키치(Marija Zugic) 몬테네그로 경찰청 공보관은 3월 27일(현지시각) <디지털애셋> 인터뷰에서 "3월 24일 몬테네그로 형사지법이 '최장 30일 구금 결정'을 내린 이후 권 대표는 스푸지 구치소로 이송돼 구금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는 포드고리차 시내의 경찰청 4층 공보실에서 이뤄졌다. 

스푸지는 포드고리차 북쪽의 작은 마을이다. 스푸지 구치소는 포드고리차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지에서 스푸지 구치소는 통상 72시간 이상 구금된 피의자들 가운데 범죄인인도 절차를 밟고 있는 피의자들을 구금하는 시설로 알려져 있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포드고리차 형사지법 전경. 3월 24일 이 법원이 권도형 대표 최장 30일 구금 결정을 내렸다. 출처=박상혁/ 디지털애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