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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1분기 영업익 162억원, 전년보다 80% 줄어

  • 입력 2023.05.15 17:58
  • 수정 2023.05.15 17:59
빗썸. 출처=박범수/ 디지털애셋
빗썸. 출처=박범수/ 디지털애셋

2023년 1분기 빗썸코리아(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운영사)의 영업이익은 약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코리아는 5월 15일 분기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 약 507억원, 영업이익 약 162억원, 당기순이익 약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 빗썸 2023년 1분기 매출은 수수료 매출이 줄어서 전년 1분기보다 60% 줄었다. 이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주 매출원인 수수료 매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80% 줄어 매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업 비용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빗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약 60% 감소했지만, 영업비용은 그보다 적은 약 14%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영업익보다 많은 40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빗썸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올랐기 때문이다.

1분기 가상자산 평가액은 전년 1분기가 아니라 직전 분기보다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2023년 1분기 가상자산평가액은 2022년 1분기가 아니라 2022년 4분기를 기준으로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를 본다는 뜻이다.

빗썸은 2022년 1분기에는 가상자산평가손실 약 155억원을 기록했지만, 2023년 1분기에는 약 267억원의 가상자산평가이익을 보였다.

빗썸 관계자는 “2023년 1분기 실적은 수수료 매출 등 감소로 2022년 1분기보다는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직전 분기(2022년 4분기)보다는 실적이 좋아지면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침체기)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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