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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넘은행 “권도형, BTC 환전해 법률비용·TFL 급여 지급”

  • 입력 2023.04.27 16:26
  • 수정 2023.04.27 16:43
시그넘 로고. 출처=시그넘 홈페이지
시그넘 로고. 출처=시그넘 홈페이지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와 TFL은  2022년 5월 UST(테라USD)·LUNA(테라) 가격 폭락 사태 이후 스위스 시그넘(SYGNUM)은행에 BTC(비트코인)을 보낸 뒤 현금으로 바꿔서 법률비용과 회사 급여로 사용됐다고 시그넘이 밝혔다.  

시그넘은행은 2017년 스위스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은행이다. 

권 대표와 TFL은 LFG(루나파운데이션가드·UST 가격 방어 조직)와 TFL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빼돌려 스위스 은행에서 환전했다고 한국 검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확인했는데 이 은행은 시그넘으로 확인됐다.

시그넘은 4월 25일(현지시각) 영국 경제 매체 핀볼드에 “2022년 5월 UST(테라USD)·LUNA(테라) 사태 후 (권 대표와 TFL의) 비트코인은 법정화폐로 환전이 이뤄졌는데 법원 공식 명령에 따라 그 중 70% 이상을 국제 로펌들의 에스크로 계좌(인터넷뱅킹 중계 계좌)로 옮겼다”고 밝혔다.

또 “2022년 5월 이후 (그 계좌에서는) 급여, 임대료 등 사업 목적의 지급 결제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와 해외 (수사) 당국은 우리 은행을 어떤 혐의로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시그넘의 권 대표와 TFL 계좌 잔고에 대해 동결 요청을 한 상태다.

시그넘은 그러나 "동결 요청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앞서 4월 25일 “(권 대표와 TFL의) 시그넘 계좌에 수십억원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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