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행정구가 웹3 부문에 5000만홍콩달러(약 83억원) 예산을 배정한다. 웹3란 중앙화된 웹2에서 발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탈중앙화된 인터넷이다.

폴 찬 홍콩 재무부장관은 2월 22일(현지시각) “웹3 생태계 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5000만홍콩달러를 (웹3 부문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은 변화하는 웹3 생태계의 필수적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가상자산 개발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TF는 관련 정책 부서, 금융 전문가, 시장 참여자를 구성원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홍콩은 블록체인 산업에 친화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2022년 10월 개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 지원책을 발표했고 2월 20일 개인의 가상자산 투자허용 여부 검토도 밝힌 바 있다.